옛 시절로 돌아가서 나를 보자
변하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는 곳에 가서야 비로소 자신이 그동안 얼마나 많이 변해 왔는지 깨닫는 것, 그것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다.
- 넬슨 만델라 -
고등학교 동창회 소식을 들었을 때 설레면서도 두렵기도 하다. 친구들은 고등학교 때와 지금의 내 모습을 어떻게 생각할까? 내가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는 친구들의 말에 실망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기쁘기도 하다. 이처럼 우리는 옛날 지인들을 통해 지금 자신의 모습을 들여다 본다.
'학창 시절 친구들은 나를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 그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러면서도 나만의 삶을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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