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한편의 詩
먼 나라 / 다무라 류이지
바닷가소나무
2018. 6. 18. 13:37
먼 나라
- 다무라 류이지 -
나의 괴로움은
단순한 것이다.
먼 나라에서 온 짐승을 기르듯
별로 연구 필요한 것은 아니다.
나의 시는
단순한 것이다.
먼 날에서 온 편지를 읽듯
별로 눈물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나의 기쁨이나 슬픔은
더욱 단순한 것이다.
먼 나라에서 온 사람을 죽이듯
별로 말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