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한편의 詩

꽃이 하고픈 말 / 하인리히 하이네

바닷가소나무 2018. 5. 3. 10:18

꽃이 하고픈 말


                    - 하인리히 하이네 -


새벽녁 숲에서 꺾은 제비꽃

이른 아침 그대애개 보내드리리.

황혼 무렵 꺾은 장미꽃도

저녁에 그대애개 갖다드리리.


그대는 아는가.

낮에는 진실하고

밤에는 사랑해 달라는

그 예쁜 꽃들이 하고픈 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