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한편의 詩

안개 / 새드버그

바닷가소나무 2018. 4. 17. 06:11

안개


            - 새드버그 -


안개가 내리네.

작은 고양이 발에.


안개는 조용히 앉아

항구와 도시를 허리굽혀

말없이 바라보다가

어디론가 떠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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